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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서없이 주절거리는 드콘 우리 애들 감상.
우리 애들은 세 곡을 했다는데 방송은 한 곡 밖에 안 해주고 ㅠㅠ 뭐 아직 신인 축에 들고 하니 팬심이고 욕심이고 뭐 그렇지영... 헤헤헤 ^q^
뭐 의상은 이미 보았던거고 내가 닭집에게 뭘 기대할게 있나 싶고... 빨간색도 잘 고르면 예쁜 색 고를 수 있을텐데 어째 그런 색으로 골라서... 닭집이랑 헤어지라니까 제발. 그냥 애들 포토존에서 입었던 블랙수트로 밀고 나가믄 안 되는거였나 ㅠㅠ 포미닛 인트로 지원 나올 때는 블랙이라 읭스러웠다. 근데 또 그 수트로 무대 서는 것도 상상이 안 가긴 한다... 이래저래 참.
이어마이크 음향 시망. 그나마 요섭이랑 주몀이는 핸드마이크라 좀 낫더라. 주몀이야 랩이니까 핸드마이크 쓰는거고 요섭이까지 이어마이크 썼으면 난 드콘 음향 담당을 분노로 무러주겼을듯. 애들 목소리가 안 들려. 근데 우리 애들만 그런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드콘 음향이 그냥 개판이더라 ㅋㅋㅋㅋ 실제로 가서 들었으면 좀 더 나았으려나?
기광이 라이브가 마음에 들었다. 초반에 두두 목소리 안 들려서 식겁. 스페셜 현승이 도입부는 언제나 불안불안하다. 이어마이크는 아무래도 춤추면서 계속 흔들리니까 목소리가 잘 안 나오게 되는 것 같다. 끝 즈음에 두준이가 이어마이크 직접 붙잡고 부를 땐 괜찮았던걸 보니. 요섭이는 진짜 뭐라 할 말이 없다. 그냥 닥찬. 내 귀에 콩깍지인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난 요섭이 보컬이 참 좋음. 진짜 오빠라 부르고 싶음. 나는 왜 너보다 일찍 태어나서 널 오빠라 부르지 못하는걸까 요섭아... 넵 뻘소리.
진짜 비스트가 얼른 무럭무럭 자라서 단독콘서트 했으면 좋겠다. 맨 뒷자리라 애들이 면봉 마냥 보여도 좋다. 음향만 빵빵하게 해주세요. 간다 간다고. 근데 얘들이 콘서트 할 때까지 내가 얘들을 안고 갈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. 넵 제가 좀 냄비근성. 안고 간다 해도 천성이 안방수니라 콘서트 귀찮아 훡유할 수도 있고. 뭐 아직 모르는 일들 가지고 가타부타 떠들어봤자인데.
자 그러니까 코디 좀 어떻게 해줘 제발...